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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권한대행, 중앙인사위원회 업무보고 주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4.04.23
  • 조회수 : 4236
고건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금일 오후 중앙인사위원회로부터 2004년도 업무보고를 받았음. 고건 대행은 업무보고를 받고 그동안 인사위원회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마련하고, 특히 고위공직자 인사 교류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데 대해 치하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시하였음.
<< 주요 지시·당부사항 >>
1. 우리 공직사회의 전문성 강화 ㅇ 우리 공직사회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전문성의 부족이라고 생각함. 공무원 충원시부터 전문성을 고려해야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채용 이후 전문성을 계속 확보하고 강화시키는 일임. 이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할 것임. ㅇ 이와 관련, 공무원 해외연수시 프로그램이 연수 이후의 보직과 연계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도 관심을 갖기 바람. ㅇ 또 현재의 순환보직제가 오히려 전문성을 약화시킨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주기 바람. 2. 개인별 성과관리카드의 내실화 ㅇ 현재의 인사기록카드는 단순한 이력서에 불과하여 실제 인사시 활용가치가 크지 않으므로, 앞으로는 개인별로 성과기록(예; 구체적인 실적, 사고 등)을 카드화하여 인사기록카드와 함께 공무원 재직기간 동안에는 계속 관리되도록 해야 함. 3.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의 인사교류 확대 ㅇ 본인이 중앙과 지방간에 4차례에 인사이동을 경험한 바에 의하면,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의 인사교류는 '경험의 교류, 정보의 교류, 의사소통의 교류'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도 지방자치제도 실시 이후 교류가 침체되고 있음. ㅇ 앞으로 관리직의 경우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의 인사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