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대행, 광릉수목원에서 식목행사 가져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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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제59회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식목행사를 가졌다.
고 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1970년대 초부터 산을 푸르게 만드는 일을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 UN은 2차 대전후 개발도상국중에서 성공한 유일한 조림국으로 한국을 선정하였다"며 "그동안 우리 산림을 가꾸고 지키는데 애쓰신 전국의 임업인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하였다.
- 고 대행은 "우리 산림은 70%가 30년생 이하이므로, 이제 한창 가꾸어 줘야할 시점"이라며, "올해부터 5년동안 총 100만 헥타르의 산림을 대상으로 기능별 숲가꾸기를 실시할 예정이고, 경제적 효율성이 높은 산림은 경제림으로 육성하고, 5대강 유역과 댐주변 산림은 물저장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종을 개량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 "산지뿐만 아니라 도시녹화와 농어촌 녹화에도 힘쓰겠으며, 마을숲 조성을 통해 농어촌과 산촌의 [녹색관광]을 도울 것이고, 새로 제정된 [산지관리제도]를 엄정하게 운영하는 한편, 특히 산림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을 한반도의 생태축으로 힘써 보전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 또한 고 대행은 "푸른 숲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산불예방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산불예방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진화용 헬기와 전문진화대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 산불방지에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산불을 방지하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상만 농림부장관, 손학규 경기도지사, 최종수 산림청장, 최용안 산림조합중앙회장, 김후란 생명의 숲 이사장 등 임업관계자,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지역주민, 총리실 직원, 경기도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 고 대행은 행사에 앞서 최종수 산림청장으로부터 우리나라 산림현황과 2004년 나무심기 계획 등을 보고 받았으며,
- 농림부장관, 산림청장, 학생 등과 같이 3년생 '거제수' 5그루를 직접 식수하였고, 식목행사후에는 수예원 잔디밭에서 참석자들과 도시락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