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총리회담 결과
- 작성자 : 공보비서실
- 등록일 : 2003.11.24
- 조회수 : 7621
1. 엥흐바야르(Nambar Enkhbayar) 몽골 총리 내외가 고건 국무총리 초청으로 2003.11.24-26 일정으로 내한하였다.
2. 11월 24일 개최된 양국 총리회담 결과는 아래와 같다.
가. 양측은 1990년 수교이후 한.몽골 협력관계가 꾸준히 발전하여 왔으며, 특히 1999년 양국간에 설정된 "21세기를 향한 상호보완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제반 분야에서 양국관계가 크게 발전해왔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ㅇ 양측은 양국관계가 공동의 이익과 번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여 왔음을 평가하고, 호혜적인 협력관계의 기초위에서 우리의 자본 및 개발 경험과 몽골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접목하는 상호보완적 경제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ㅇ 양측은 관광협력협정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양국간 관광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고 관련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양측은 유·무상 원조를 비롯한 경제협력, 자연·환경보호 분야 협력 및 산업인력 협력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상호보완적인 방향에서 양국간 실질 협력을 가일층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한국측은 몽골 정부의 외국인 투자 환경 증진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우리 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 및 몽골방문 우리 국민의 보호를 위한 몽골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나. 양국 총리는 한반도의 비핵화 및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동북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다. 양측은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의 번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양국의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입후보를 상호 지지하기로 하였다.
라. 엥흐바야르 총리는 고건총리 내외의 몽골 방문을 정중히 초청하였으며, 고건 총리는 이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방문케 되기를 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