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총리, 천주교 사제단 시국선언 관련 입장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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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천주교 전주교구 시국미사에서의 발언은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적에 동조하는 행위”
- 22일 군산 수송동성당 미사에서 신부의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관련 발언에 강하게 반박
- “북한의 폭침만행을 부정하고, 북한의 논리를 대변하는 것은 좌시할 수 없어 “
□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시국미사에서 북한의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을 부정한 신부의 발언에 대해 강한 반박의 뜻을 표명했다.
ㅇ 정 총리는 25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군산 수송동성당에서 박창신 신부가 “NLL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 “천안함사건도 북한이 어뢰를 쏴 일어났다는 것이 이해가 되느냐”라고 말한 것은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적에 동조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ㅇ 정 총리는 “우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나라를 건국했고, 6.25남침에서 수많은 국군 장병들이 생명을 바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였으며, 피를 흘리며 NLL을 지킨 젊은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면서,
ㅇ “박 신부의 발언은 사제(司祭)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본을 망각한 언동으로 북한의 논리를 대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고한 주민에게까지 포격을 가하여 생명을 빼앗은 반인륜적인 북한의 도발을 옹호하는 것으로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 총리는 “23일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3주기였는데, 호국영령들을 뵐 낯이 없다”면서 “당시 우리 군의 철통같은 방어노력과 온 국민의 하나 된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만큼 이들의 노력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해치거나, 안보의지를 방해하는 어떤 세력도 전 국민의 지탄을 받아야 하며,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