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3주기 추모식 -수정본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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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토) 유가족 환담 시 말씀 일부 추가되었습니다.
정홍원 총리,‘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3주기 추모식’참석
- 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명비 참배 후 유가족들 위로, 추모공연도 참관
- 추모사에서 “호국영령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를 만드는 일”
-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해치거나, 안보의지를 방해하는 어떤 세력도 용납해서는 안 돼”
□ 정홍원 국무총리가 11.23(토), 서울 평화의광장에 있는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 행사*’에 참석, 전사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 전사자 유가족 및 부대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4,000여 명이 참석. 영상물 상영,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공연의 순서로 진행(별첨 참고)
□ 3년 전 오늘,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 북한의 무차별 포격만행을 기억하고, 전사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정 총리는 추모사를 통해,
ㅇ “연평도 포격도발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한반도의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귀중함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력한 안보태세”라고 강조한 정 총리는, “굳건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더욱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호국영령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최선의 길”이라면서,
ㅇ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일에 대해서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해치거나 안보의지를 방해하는 어떠한 세력도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ㅇ 아울러, 북한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면서 “북한은 더 이상 무모한 무력도발이 아니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남북한 공동번영의 큰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 총리는 추모식에 앞서 유가족들과 부상장병들을 만나 위로하고, 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명비에 헌화하면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명비 하나하나를 쓰다듬었다.
ㅇ 정 총리는 유가족과 부상장병들에게 “이같은 비극을 겪으면서 부모 친지들이 겪은 마음을 그 누구가 위로해도 모자라지만 이 나라와 국민이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로 마음의 위안을 조금이라도 받기를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ㅇ 또한, “3년 전 우리 장병들이 북한의 무차별적 포격에 맞서 조국을 수호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오늘도 편히 잠들 수 있다”면서, “정부는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ㅇ 이날 추모식에는 추모공연도 열렸으며, 정 총리는 ‘대합창 및 태극기 상승 퍼포먼스’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