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참고자료+사진]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아프리카 및 개발도상국들의 물부족 문제 해결요청 쇄도 관련
- 작성자 : 임은정
- 등록일 : 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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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우리나라의 물부족문제를 해결해주세요"
제6차 세계 물포럼에 참석중인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의 물부족 문제 해결요청이 쇄도했다. 중부아프리카의 차드 공화국 이드리스 데비 이트노 대통령은 13일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차드호의 심각한 기근과 이로 인한 3500만 인근주민들의 극빈상태를 한국이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트노 대통령은 "5년전부터 사막화가 심화되면서 세계 6대 호수인 차드호의 물부족이 극심해졌다"며 "이번 물포럼에 참석한 것도 이런 물부족문제 해결을 도와줄 한국 같은 국가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아프리카 경제연합의장국인 차드의 이트노 대통령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모두 심각한 물부족과 이로인한 극단적 빈곤상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트노 대통령은 이날 외교장관을 통해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35개 프로젝트 문서를 전달했다.
김황식 총리는 이에대해 "대한민국은 차기 물포럼 주최국으로서 수자원 관리와 개발에 많은 경험을 갖고있다" 며 차드 정부의 요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밝혔다. 김 총리는 앞서 12일에도 니제르 대통령과 경제협력개발기구 의장의 물문제 해결 요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