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풀너(Feulner)' 헤리티지재단 회장 접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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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무총리는 오늘(8.27) 오전 '에드윈 풀너(Edwin J. Feulner)' 美헤리티지 회장을 접견하고, 한·미간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유대강화 및 교류증진, 북핵 폐기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음.
< 대화 주요요지 >
ㅇ 풀너 회장
- 한국의 경제자유지표가 상승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구체적인 국정과제를 잘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음.
- 먼저 국제테러와의 전쟁, 이라크 추가 파병에 협조해준 한국정부에 감사함. 한국이 동북아 경제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함.
- 동북아시아지역에서 6자회담에 참가하는 5개국(한·일·중·미·러)이 북한이 변해야 된다는데 합의를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함. 부시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함.
- 헤리티지재단에서는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한국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한미동맹관계의 긴밀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함.
- (미국 대선에 대한 총리 질문에 대해)지금은 어느 후보가 당선될지 판단이 이르며, 예측이 어려움.
- 총리님 말씀대로 교류가 증진돼야 양국간 이해도 증진된다고 생각하고, 의원들의 한국방문을 장려하도록 노력하겠음.
ㅇ 총리
- 풀너 회장의 한미우호협력관계 증진에 노력해 주신 점에 감사함.
- 동북아 경제허브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인천공항 일대를 경제자유지역으로 지정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
- 다국적 기업이 한국에 투자하는 것에 환영함. 우리 국내법이 개방체제로 전환하는 데에는 국내기업들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인해 한계가 있음.
- 올해 총선결과 한국에서도 젊고 새로운 국회의원들이 많이 당선됐음. 한미관계가 미래지향적이고 탄탄하길 바라며, 교류증진도 활발해지길 기대함.
- 국내 여론에도 불구, 예정대로 이라크 추가 파병을 했으며, 현지 테러공격에 대비하고 있음. 미국이 많은 지원을 해주기 바람.
- 북한 핵무기 폐기에 대해서 참가 5개국이 동의하며, 한국도 같은 입장임. 다만 어떤 방식으로 북한을 설득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의 협의가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