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menu
 
 

※ 「데이터 친화형 보도자료 표준(안)」에 따라 한글파일 확장자를 .hwp에서 .hwpx로 사용하오니, 파일의 열람을 위해 뷰어를 내려받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뷰어 내려받기

李총리, [디우프] FAO사무총장 접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4.07.28
  • 조회수 : 6238
ㅇ 이해찬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9층 접견실에서 자크 디우프(Jacques Diouf) 유엔식량농업기구(FAO, Food & Agriculture Organization) 사무총장 일행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누었음. 다음은 대화요지 [%1,large,center%] ㅇ 디우프 사무총장 : 현재 전세계에는 8억명에 가까운 인류가 기아에 허덕이고 있으며, 한국 등의 지원이 절실함. FAO는 96년 최초로 식량안보회의를 열고, 2015년까지를 목표로 기아에 허덕이는 세계인구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으나, 현재 추세로는 2150년 이후에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이에 FAO는 2002년 새회의를 열고 기아극복을 위한 선진국·개도국 등의 의지와 농업재원 확보 등을 강조하고 있음. ㅇ 李총리 :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에 대한 FAO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에 대해 감사를 드림. 우리나라도 50년대까지만 해도 초근목피의 궁핍한 시대가 있었으나, 그동안 농업인프라 등을 갖추고 힘써 노력한 결과 쌀을 자급할 수 있게 되었음. 이제 식량문제는 농업기술의 개발, 인프라 확충 등이 문제가 아니라 식량증산을 위한 굳은 의지를 갖고 이를 어떻게 실행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려 있다고 생각함. 우리나라는 경제능력에 비해서는 FAO에 많은 지원을 보내고 있음. 특히, 우리나라에는 농업분야에 우수한 전문가들이 많이 있는데 FAO에서 이들을 많이 기용해 주시기 바람. ㅇ 디우프 사무총장 : 한국에 이어 중국과 북한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임. 중국에서는 전세계 인구의 20%가 넘는 중국이 기아상태였다면 전세계 식량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받았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식량안보특별사업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강조할 예정임. 북한은 현재 식량안보 프로그램이 일시 중단된 상태인데 FAO와 한국이 협력해서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함. ㅇ 李총리 : 우리나라는 최근 비료 20만톤, 쌀 40만톤을 북한에 지원중에 있음. 몇 년전 중국에 갔을 때 중국이 불과 20년만에 식량자급을 이룬 것을 보고, 이러한 중국에 전환이 식량자급을 하지 못하는 나라들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 적이 있음. 북한에 대해서도 현재는 지원하지만 빠른 시일안에 역량을 모아 식량자급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음. ㅇ 李총리 : 한국과 FAO의 협력관계가 굳게 지속되기를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