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권한대행, 문화관광부 업무보고 주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4.04.12
- 조회수 : 7439
ㅇ 고건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금일 오후 문화관광부로부터 2004년도 업무보고를 받았음.
ㅇ 고건 권한대행은 "지난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치하한다"며 "특히, 문화관광부가 행정정보공개에 앞장서 문화행정 혁신에 힘써 온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음.
ㅇ 고건 권한대행은 이날 문화관광부 업무보고에서 이영욱 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 박영옥 체육과학연구원정책개발실장, 권희종 청소년개발원장, 정운식 관광협회장, 손경년 부천문화재단정책실장 등 민간전문가와 문화부 간부들과 함께 주요 문화관광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아래와 같이 지시했음.
<< 주요 지시사항 >>
ㅇ 주5일 근무제를 앞두고 문화관광부가 생산적 여가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역점을 두어 주기 바람.
- 가족이 함께 값싸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국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넓히는데도 힘써줄 것
ㅇ 생활체육 참여율은 갈수록 올라가고 있는데 시설은 정체상태임. 학교운동장 등을 생활체육 공간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지역사회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장에 생활체육시설 등이 갖추어질 수 있도록 힘써줄 것
ㅇ 우리나라 관광의 문제는 내국인의 해외관광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외래 관광객은 5백만명에서 정체되고 있는 것임.
- 무엇보다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충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함. 이를 위해 획기적인 법적 제도적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 국무조정실, 건교부, 문광부 등 관계부처가 T/F팀을 만들어 개선책을 내주시기 바람.
ㅇ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관광객들이 가장 큰 애로를 겪고 있는 것은 음식으로 알고 있음. 이의 해결을 위해 화교·지자체들과 직접 협의, 중국사람들의 요구를 충족할 중국음식점 설치 등 실질적인 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
- 마작 등 중국인들이 놀고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의 확충에도 힘써주기 바람.
ㅇ 동남아 등 한자문화권 관광객들을 위해 간판, 도로표지판 등에 한자를 병기하는 방안도 검토해 주기 바람.
ㅇ 간판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체비용 지원 등 실효성있는 구체적 계획을 세워 추진해 주기 바람.
- 건교부 등과 협의, 새 아파트 단지내 상가, 새 주택단지 등 시행이 쉬운 곳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
- 이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제도개선이나 예산 등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ㅇ 최근 우리 영화산업이 상당히 발전한데 대해 긍지를 느낌. 이런 가운데 스크린쿼터 문제 등은 이제부터는 영화산업의 소극적 보호라는 측면에서 벗어나 적극적 발전 지원정책으로 전환해 나가야 할 것임.
ㅇ 남한내 고구려 역사 유적지 정비에도 힘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