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권한대행, 美국토안보부장관 접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4.03.13
- 조회수 : 7607
1. 고건 대통령권한대행은 3.13(토) 16:00~16:30간 [톰 릿지] 美 국토안보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한·미간 對테러전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2. 고 대행은 어제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상황은 안정되어 있으며,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외교정책의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3. 릿지 장관은 현재 한국이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국내외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정부내에 안정성의 시스템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4. 고 대행은 또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평가하고 對테러 협력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해 한·미간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하였으며, 양국민간 인적교류 등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릿지 장관이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5. 릿지 장관은 한국의 對테러전 협력 및 이라크 파병에 대한 미국 정부의 사의를 전달하였다.
6. 고 대행은 9.11테러 이후 안전조치 강화 필요성은 이해하나,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민에 대한 지문채취 등 불편을 경감시키는데 미국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장관은 미국은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인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중임을 설명하고, 이 문제에 대해서 한국측과 계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7. 릿지 장관은 對테러 공조 및 미국 반입 물류안전에 대한 의견교환을 위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을 순방하는 계기에 한국을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