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3.09.06
- 조회수 : 8002
2003. 9. 5(金), 10:30
<< 치 사 >>
전국의 근로자와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가 1인당 소득 2만불시대를 지향하면서 생산성의 혁신을 새롭게 다짐하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이 시각에도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땀흘리고 계시는 전국의 근로자 여러분과 기업인 여러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서, 생산성 향상과 경영혁신을 이룩한 공로로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흔히들 21세기 무한경쟁을 경제전쟁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경제전쟁」은 고품질·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세계일류만이 살아남는「생산성혁신의 전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 우리나라는 한편으로는 새로운 경제대국인 중국이 기술격차를 좁히면서 숨가쁘게 추격해 오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선진국과 치열한 품질경쟁을 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생산성 혁신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요청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 우리 경제는 1만불 수준에서 2만불 수준으로 "도약하느냐? 1만불의 덫에 걸려서 좌절하느냐?"의 기로에 서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여정부는 우리나라를 동북아의 경제중심으로 도약시키고, 2만불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무엇보다도 기업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먼저, 규제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인「규제개혁위원회」를「기업하기에 좋은 환경조성위원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 세계적 수준의 IT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면서, 기업의 기술혁신과 경영혁신 그리고 생산성 혁신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그런데, 선진국들이 1만불에서 2만불 시대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성공요인은 노사화합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생산성 혁신은 무한경쟁이라는 거친 파도위에서 근로자와 기업인 모두가 같은 배를 탄 동반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서로 신뢰하고, 서로 상생하는 신노사문화를 이룰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특히,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주5일근무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가운데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기업의 생산성을 경쟁국 수준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도 주5일근무제 후속 종합대책을 통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생산성 혁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고, 2002년 월드컵을 성공시킨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선도하고 있는 분들은 바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던 근로자 여러분과 기업인 여러분들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가 생산성 혁신을 통하여 2만불 시대를 앞당기는데 다 함께 매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